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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만장 저가 수입마스크 국산으로 속여 판 11개 업체 적발

등록 2020.05.06 14:26

수정 2020.05.06 14:28

180만장 저가 수입마스크 국산으로 속여 판 11개 업체 적발

/ 관세청 제공

코로나 19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품질이 나쁜 수입마스크를 들여와 국내산으로 속여 팔던 업체가 대거 적발됐다.

관세청은 6일, 최근 2주간 기획 단속을 벌여 원산지를 속인 업체 11곳 (180만장 판매)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수입 통관 후 마스크의 포장을 바꿔 국산으로 둔갑시킨 2개 업체 (96만장)은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관세청은 통관된 마스크를 다시 분할 포장한 뒤 원산지 표시 없이 판매한 8개 업체(82만자)에는 시정을 지시했고, 온라인에서 판매할 때는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해 광고한 업체(2만장)의 위반 행위 내역은 공정거래위원회에 넘겼다.

관세청은 앞으로 마스크 뿐 아니라 방호복과 체온계, 일회용 라텍스 장갑도 단속할 방침이다. / 권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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