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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염병연구소장, 코로나19 '우한 연구소 발원설' 일축

등록 2020.05.06 16:07

수정 2020.05.06 16:11

美 전염병연구소장, 코로나19 '우한 연구소 발원설' 일축

/ Reuters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이 코로나19의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발원설'을 일축했다.

5일 미 CBS방송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가 동물에서 처음 발생한 후 인간에게 전파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과학적 증거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인공적으로나 의도적으로 조작됐을 리가 없음을 강하게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즉, 자연 발생했다는 것이다. 파우치 소장의 이런 발언은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에서 발원했다고 주장한 트럼프 대통령,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과 배치된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 역시 5일 언론브리핑에서 "우리는 코로나19가 우한 바이러스 실험실에서 나왔는지, 화난 수산시장에서 나왔는지, 아니면 다른 곳인지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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