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라임 핵심' 김봉현, 여행가방에 5만원권 현금 55억 은닉

등록 2020.05.06 21:23

수정 2020.05.06 21:34

[앵커]
'라임 사태' 핵심, 김봉현 전 회장이 서울의 한 물품보관소에 현금 55억원을 숨겨놨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김 전 회장 검거 당시 집 안에서 현금 5억원을 발견하기도 했었죠. 검찰은 이 돈이 수원여객에서 횡령한 자금인지 여부를 따져보고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4일, 전격적으로 이뤄진 김봉현 전 회장 체포 작전. 경찰은 당시 김 회장의 은신처에서 수상한 열쇠 한 개를 확보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열쇠는 서울의 한 보관소에 있는 1평 남짓한 창고의 열쇠였습니다. 창고 안엔 여행캐리어 3개가 놓여있었습니다.

경찰이 캐리어를 열자 5만원권 다발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모두 55억원이었습니다.

김 회장 체포 당시 은신처에서는 5억 3천만원이 있었습니다. 모두 합하면 현금 60억 3천만원이 발견된 겁니다.

경찰 관계자
"검거 당시 소지품에 키가 있어서 키를 추궁을 해서 찾아낸 거죠. 얼마 안됐나 봐요. 맡긴 지는. 돈 가방을 들고다니다가 힘드니까."

김 회장은 이 돈이 재향군인상조회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수원여객서 횡령한 자금이거나 라임의 자금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 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범죄수익인 것이 확인되면 법에 따라 환수절차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김 회장은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수원여객 회삿돈 241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됐습니다.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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