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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늘 원내대표 선출…통합당은 '2파전'

등록 2020.05.07 08:04

수정 2020.09.28 01:20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180석 거대 여당을 이끌 원내사령탑을 오늘 뽑습니다. 내일 경선을 치르는 미래통합당은 영남과 수도권 후보자 2명이 맞붙게 됐습니다.

이채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오늘 오후 2시 당선자총회를 열어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어제 초선 당선인들을 대상으로 한 토론회에서 김태년, 전해철 의원은 당정청간 협력에 방점을 뒀고,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경제정책을 설계하고 초기이행을 주도했던 경험과 성과를 살려서"

전해철/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당정청 협력관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성호 의원은 야당과의 협력과 소신을 강조했습니다.

정성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청와대 인연도 없고 당대표 줄도 없는 소신파 정성호가 원내대표가 되어야."

세 후보가 정견발표를 마친 뒤 표결에 붙여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통해 당선자를 결정합니다. 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주호영, 권영세 두 후보가 등록했습니다.

대구가 지역구인 주 의원은 충북 충주 이종배 의원을, 서울 용산에서 당선된 권영세 후보는 경남 조해진 당선자를 각각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정했습니다.

주호영/미래통합당 원내대표 후보
"지역구분 의미 없다고 봐, 누가 어느 팀이 더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으로 적합한지 안한지 그걸 봐야 되는 거지."

권영세/미래통합당 원내대표 후보
"수도권에서 정치를 해봤던 사람이 당의 개혁 방향이라든가, 개혁 필요성 모든 면에 있어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김태흠, 이명수 의원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영남 대 수도권 2파전 구도가 형성됐습니다. 통합당은 내일 원내대표를 결정합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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