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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절도범 잡고보니…자가격리 무단이탈자

등록 2020.05.07 09:59

수정 2020.05.07 10:08

부산 사상경찰서는 어제(6일) 타인의 신용카드를 훔쳐 사용하던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9일 미국에서 입국했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집에서 자가격리하다 무단이탈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우선 A씨를 오후 4시쯤 관할 보건소로 보냈고, A씨는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A씨는 집으로 돌아간 지 5시간 만인 오후 9시 10분쯤 다시 무단이탈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2시간 수색 끝에 부산 중구의 한 여인숙 골목에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현재 부산시 자가격리시설인 한 호텔에 격리된 상태이다.

경찰은 A씨가 코로나 검사에선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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