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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펜스 부통령 참모도 코로나19 확진…英 생후 6주된 아기 사망

등록 2020.05.09 09:46

수정 2020.09.28 01:40

[앵커]
해외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는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을 보좌하는 군인이 확진된 지 하루만에, 펜스 부통령 참모도 양성판정을 받아 백악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영국에선 생후 6주된 아기가 숨졌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에서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펜스 미국 부통령을 가까이서 수행하는 케이티 밀러 공보비서입니다.

트럼프 / 美 대통령
"갑자기 난데없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는 접촉하지는 않았고 부통령과 일정 시간을 보냈습니다."

케이티는 트럼프 대통령 측근인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 고문의 아내이기도 합니다.

백악관 내에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확산됐을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미국은 이번 주말부터 일부 주 정부를 중심으로 경제 재가동을 시작합니다.

케일리 매커내니 /  백악관 대변인
"미국이 안전하게 재개됨에 따라 백악관은 계속해서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경우 엿새째 하루 1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남미 브라질과 에콰도르 등도 사망자 증가로 장례식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영국에서는 생후 6주된 아이가 코로나19로 숨지며 사망자가 3만 1200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보리스 존슨 총리는 오는 10일 봉쇄령 완화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한 이탈리아와 프랑스, 독일 등은 일부 봉쇄령을 해제하고 있지만 불안은 여전합니다.

유럽연합 집행위는 임시 EU 입국 제한 조치를 다음달 15일까지 연장해달라고 회원국에 요청했습니다.

TV조선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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