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뉴스야?!] "노무현·문재인은 태종"…세종은 누구?

등록 2020.05.09 19:42

수정 2020.05.09 20:13

[앵커]
'뉴스야?!' 시작합니다. 김정우 기자, 첫번째 물음표 보죠.

[기자]
네, 첫번째 물음표는 "노무현·문재인은 태종…세종은 누구?"로 하겠습니다.

[앵커]
두 전현직 대통령을 조선시대 왕으로 비유했나 본데, 누가 이런 얘길 했습니까.

[기자]
노무현 정부 때 '좌희정 우광재'로 유명했던 이광재 당선자입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앞두고 만든 특별영상에 출연해 한 발언인데, 들어보시죠.

이광재 /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어제) (출처 | 유튜브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어떻게 보면 태종 같은 것이다…그러니까 기존의 질서를 해체하고 새롭게 과제를 만들고 하는 태종이었다면 세종의 시대가 올 때가 됐다…"

[앵커]
태종이면 왕자의 난을 일으켜 집권한 이방원을 말하는 걸텐데, 조선시대 왕조에 비유해서 정권 재창출을 언급한 걸 보면 장기집권에 대한 자신감이 보통이 아닌듯 하네요.

[기자]
네, 맞습니다. 이광재 당선자가 세종은 누구라고 이야기 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본인이 아니라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앵커]
영상을 보니 유시민 이사장 김경수 경남지사도 보이네요.

[기자]
먼저 김경수 지사, 대권 질문에 어떻게 답했는지 들어보시죠.

강원국 / 전북대 초빙교수 (어제) (출처 | 유튜브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대권에 한번 도전하실 (생각은)…?"

김경수 / 경남지사 (어제) (출처 | 유튜브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제가 그 다음 지방선거 재선 도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게 더 바쁩니다"

[앵커]
드루킹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2년 실형을 선고 받았고, 지금은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는데, 대권 도전이 가능할 지 모르겠네요. 유시민 이사장은 뭐라던가요?

[기자]
네,앞으로의 시대를 '노무현 없는 노무현 시대'라고 했는데, 어떤 뜻인지 들어보겠습니다.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 (어제) (출처 | 유튜브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 어른이 돌아가시고 지금 10년이 넘게 된 이 시점이 지나서야 비로소 그러한 세상으로 우리가 좀 더 다가가고 있는 것 아닌가…"

[앵커]
유 이사장은 조국 국면을 거치면서 어느 한쪽 진영의 대변자 역할을 주로 한 것 아니냐는 평가도 받았는데, 이제 노무현과 문재인의 세상이 됐다는 걸 선언하는듯 하군요. 첫번째 물음표 정리해 볼까요.

[기자]
네, 첫번째 물음표 "노무현·문재인은 태종…세종은 누구?"의 느낌표는 "영원한 폐족도 왕족도 없다!"로 하겠습니다.

[앵커]
'폐족'논란이 있었던 친노·친문 세력이 화려하게 부활하긴 했는데 그렇다고 마치 스스로를 왕족으로 비유하는 건.. 글쎄요. 시청자분들은 어떻게 들으셨을지 모르겠네요. 다음 물음표로 넘어가죠.

[기자]
네, 두 번째 물음표는 "안내견·경호원, 본회의장 신스틸러는?"입니다.

[앵커]
신스틸러, 눈길을 끄는 모습, 뭐 이런 의미인데, 30일에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새로운 장면들이 연출되겠군요.

[기자]
네, 안내견은 미래한국당 김예지 당선자가 데리고 다닐 수 있게 됐는데요, 훈련이 워낙 잘 돼있어 회의장에서 짖는다든지 배변 문제 같은 건 걱정 없다고 합니다.

[앵커]
김 당선자는 표결 방식도 달라지는 거죠?

[기자]
네, 우선 본회의 표결인데요. 현재는 터치스크린 방식인데, 김예지 당선자는 예전에 쓰던 버튼식 단말기를 쓸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기명 투표의 경우엔 점자 투표지가 활용될 수 있고요, 그 외에도 점자프린터 설치나 회의장 동선 등을 두고 국회사무처와 협의 중이라고 합니다.

[앵커]
태영호 당선자는 경호원을 데리고 본회의장까지 들어오는 건가요?

[기자]
국회 안에서도 근접경호를 받게 되는데 어제 당선자 총회장에도 경호원이 왔었습니다. 다만 출입이 엄격이 통제된 본회의장에서만은 예외로 해서 밖에서 대기하게 됩니다.

[앵커]
그런데 국회 본청 들어갈 때 소지품 검사를 다 해서 무기 소지가 불가능할텐데, 근접경호가 꼭 필요한 건가요?

[기자]
훈련된 테러범들은 꼭 무기를 쓰지 않고도 다양한 방법으로 위해를 가할 수 있기 때문에 노출된 공간에서는 근접경호가 필요하다고 보는 겁니다.

[앵커]
북한이 태 당선자를 표적으로 둘 가능성이 있으니까 그런 경호가 필요한 거군요.

[기자]
그런데, 경호까지는 아니더라도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면 긴장감이 돌만한 당선자들이 있습니다. 먼저 영상으로 보겠습니다.

김용판 / 미래통합당 당선자 (2013년 8월)
"격려 전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권은희 / 국민의당 당선자 (2013년 8월)
"거짓말입니다!"

김기현 / 미래통합당 당선자 (지난 4월)
"황운하 이 사람은 절대로 당선되어선 안 될 사람입니다"

황운하 /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지난해 12월)
"저는 (김기현 前 시장이) 배은망덕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배려했는데 그걸 모르고…"

[앵커]
긴장감이 느껴질만 하군요.

[기자]
국정원 댓글공작 의혹 사건 때 맞붙었던 권은희·김용판 당선자, 그리고 울산 선거개입 의혹 사건에서 서로 다툰 김기현·황운하 당선자가 국회에서 만나게 됩니다. 이들이 회의장에서 마주쳤을 때 어떤 장면이 연출될 지 기자들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한번 지켜보도록 하죠. 두번째 물음표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두번째 물음표 "안내견·경호원, 본회의장 신스틸러는?"의 느낌표는 "신스틸러 넘어 심(心)스틸러!"로 하겠습니다.

[앵커]
눈길만 훔치지 말고 마음까지 훔쳐라 뭐 이런거군요?

[기자]
네, 품격과 실력을 갖춘 국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앵커]
잘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김정우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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