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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취임 3주년 연설…"전국민 고용보험 기초 놓겠다"

등록 2020.05.10 14:06

수정 2020.09.28 01:50

[앵커]
오늘 취임 3주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특별연설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방역 체계가 세계의 표준이 됐다며 국가 위상과 자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이 경제 전시상황이라며, 국난 극복을 위한 대책을 강조했습니다.

윤태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방역 체계가 세계의 표준이 되었다며, 국가적 위상과 국민적 자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 힘으로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며, 방역와 일상이 공존하는 새로운 일상으로 전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우리가 표준이 되었고, 우리가 세계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위대함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전체 연설의 3분의 2 가량을 '포스트 코로나' 구상을 밝히는데 집중했습니다. 우선 고용보험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고, 한국판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 시행을 위한 국회 입법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모든 취업자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는 '전국민 고용보험시대'의 기초를 놓겠습니다. 국회의 공감과 협조가 매우 중요합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바이오 산업과 비대면 의료서비스, 온라인 교육 등의 경쟁력과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5G와 데이터 등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국판 뉴딜'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 관계에 대해선 인간안보에 협력하여 하나의 생명공동체가 되고 평화공동체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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