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文대통령 "세계 선도 '방역 1등 국가'될 것…남북 방역협력 추진"

등록 2020.05.10 19:20

수정 2020.05.10 19:56

[앵커]
문 대통령은 또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꿔, 세계를 선도하는 1등 방역국가가 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북한에는 미북 간 대화만 바라보지 말고, 남북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며 코로나 방역 협력을 거듭 제안했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됐다며, 국가적 위상과 국민적 자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목표는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입니다. K방역은 세계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확실한 ‘방역 1등 국가’를 목표로,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국회 동의를 거쳐 보건복지부에 복수 차관제를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코로나19 완전 종식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2차 대유행에도 대비해야 한단 겁니다.

또 안전 위협 요인에 대처하는 '인간 안보'를 중심으로 외교도 선도하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북한에 코로나19 등 감염병 방역 협력을 거듭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남북민 모두의 보건과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우선적으로 추진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문 대통령은 미북대화만 바라보지 말고 남북이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면서, 남북 철도연결 등 기존 대북 제안도 유효하다고 했습니다. 

북한이 정부의 제안에 호응이 없는 데 대해 문 대통령은 코로나 때문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상황이 진정되는 대로 설득하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