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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세대주·카드사·5부제' 기억하세요

등록 2020.05.10 19:21

수정 2020.05.10 19:49

[앵커]
내일부터, 가구당 최대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는 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됩니다.

취약계층엔 이미 현금으로 지급됐고, 나머지 가구가 신청 대상인데, 언제, 어떻게 신청하고 어디서 사용할 수 있는 지 박경준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어디서?
국내 9개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씨티나 SC제일은행 같은 외국계 은행 카드는 대상이 아닙니다.

#어떻게?
카드 포인트로 받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이밖에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누가?
세대주가 신청하고, 세대주 명의 카드로만 받을 수 있습니다. 대리 신청 시엔 신분증과 세대주 위임장을 지참하고, 은행 창구나 주민센터로 가야 합니다.

#언제?
1885만 가구가 신청하다보니 몰릴 수 있겠죠. 그래서 일주일 동안은 공적마스크처럼 5부제가 적용됩니다. 내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1, 6인 사람이 신청 대상입니다.

#사용은?
신청하고 이틀 뒤면 사용이 가능한데, 취지가 소비 활성화이다보니, 사용기한이 8월 31일까지라는 점 기억하셔야겠습니다. 못 다 쓴 잔액은 국고로 귀속됩니다.

#사용은?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같은 곳은 사용이 안 되고요. 골프장, 카지노 같은 레저, 사행 업종? 당연히 안 됩니다. 현금화 우려 때문에, 상품권이나 금붙이를 사는 것도 역시 안 됩니다.

#기부는?
신청할 때 원하는 금액을 지정해서 기부할 수 있습니다. 아예 신청을 안하면 3개월뒤 전액이 자동 기부됩니다.

TV조선 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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