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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우한서 36일 만에 확진자 발생…지린성은 집단감염

등록 2020.05.11 08:25

수정 2020.09.28 02:00

[앵커]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36일 만에 다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린성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중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89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도시 봉쇄가 해제되기 전인 지난달 4일 이후 우한에서 증상을 보인 확진자가 나온건 처음입니다.

밀접 접촉자인 아내는 양성이 나왔지만 증상이 없어 '무증상 감염자'로 분류됐고, 딸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국은 핵산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도 증상이 없으면 확진자가 아닌 무증상자로 분류해 별도 격리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중국 지린성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7일 확진된 45세 여성 환자와 관련된 가족과 접촉자가 대부분입니다.

11명의 확진자가 나온 지린성 수란시는 위험등급이 '중위험'에서 '고위험'으로 상향됐고, 수란 방향으로 가는 열차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미펑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
"지린성에서 11명, 후베이성에서 1명이 확진됐고 상하이에서 해외유입 2명이 확인됐습니다"

중국은 오는 21일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를 앞두고 있는만큼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바이러스 재확산 가능성에 경계심을 높이 있습니다.

현재까지 중국의 누적확진자는 8만 2900여 명, 사망자는 4633명입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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