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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안 흡연 시비' 친구 때려 숨지게 한 40대 영장

등록 2020.05.11 16:13

광주 서부경찰서는 택시 안 흡연 문제로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42살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새벽 0시 16분쯤 광주 서구의 한 도로 앞과 택시 안에서 동승한 42살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택시 안 흡연을 놓고 B씨와 말다툼을 하다 폭행까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택시 문에 찍혀 머리 등을 크게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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