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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어민 교사 55명 이태원 방문…교육청 "식사 모임"

등록 2020.05.11 16:32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강원지역 학교 내 원어민 교사 등 55명이 이태원을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교육청은 지난달 24일부터 5월 6일까지 도내 원어민 교사와 보조 교사 55명이 이태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함께 식사 등을 하기 위해 이태원을 방문했으며, 문제가 불거진 클럽에는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이태원 음식점 등 확산 위험이 높다고 판단해 이태원을 방문한 학교 내 긴급 돌봄교실을 일시 중단했다. 또 방문 인원은 물론, 해당 학교 교직원들도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율격리 조치하도록 권고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원어민 교사 274명과 보조 교사 55명 등 총 329명을 전수조사 중이다. /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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