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9

날씨 더워지자 이번엔 덴탈마스크 품귀…가격 두배 폭등

등록 2020.05.11 21:33

수정 2020.05.11 22:04

[앵커]
'덴탈마스크' 대란 조짐이 엿보입니다. 5월 들어 날씨가 부쩍 더워지면서 KF94 대신 KF80이나 덴탈 마스크를 찾는 이들이 많아진 건데요. 저희 기자가 현장을 돌아봤더니, 딱 '마스크대란' 초기 때 현상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이태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마트입니다. 일회용 덴탈마스크 진열대가 텅텅 비었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따뜻해지면서 숨쉬기 편한 덴탈마스크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정다정 / ㅇㅇ마트 담당자
"거의 대부분의 고객님이 덴탈마스크를 찾고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많은 고객님들께서 KF 마스크보다는 덴탈마스크 있냐고…."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한 정부가 일반인들은 KF94 마스크 대신 덴탈마스크를 써도 된다고 하자, 품귀 현상이 심해진 겁니다. 실제로 대형 마트들의 덴탈마스크 판매량은 최근 들어 크게 늘었습니다.

수요가 많아지자, 가격도 급등하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몰에서는 1300원에 팔리던 덴탈마스크가 2800원에 판매되는 등 일주일도 안돼 가격이 2배 이상으로 치솟았습니다.

청와대 청원에는 '여름용 공적마스크'가 필요하다는 제안까지 올라왔습니다.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
"소비자들이 덴탈마스크를 원한다면 그게 공적마스크의 한 부류에 들어가기 때문에 공적마스크의 일부에 포함시켜야 된다고…."

2차 마스크 대란을 막기 위해 정부의 덴탈 마스크 공급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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