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원어민 전수조사 나섰지만…이태원발 재확산에 학원가 불안

등록 2020.05.12 21:11

수정 2020.05.12 21:14

[앵커]
문제의 이태원 클럽에는 외국인들도 많이 다녀갔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 파악된 인원은 100명에 불과합니다. 이 불안감이 원어민 외국어 강사가 많은 학원가로 퍼지자 당국이 원어민 강사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정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학원 건물 현관에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매일 소독하고 있고, 마스크 없이는 입실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입니다.

서울 강남 A 어학원 관계자
"(학부모들한테) 전화 오죠. 전화 오면 저희가 안내해드리고 문자도 보내드리고. 확인했는데 (다녀온 사람) 없다고…"

지금까지 이태원 클럽에 갔던 외국인은 100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될 뿐, 누구인지는 전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교육 당국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원어민 강사가 있는지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구에선 한 원어민 강사가 이태원 클럽에 다녀와 해당 영어유치원은 휴원 조치됐습니다.

광주·전남에선 58명, 부산은 원어민 교사 20명이 각각 이태원 일대를 다녀온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 대치동 학부모 B씨
"어느 곳에 어느 선생님들이 (방문하는지) 엄마들은 다 확인할 순 없으니까요."

태경훈 / 서울 방이동
"교사직에 있으신 분들이 그랬다니 더 우려가 커지고요. 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외국인 강사들만 전수조사 대상으로 삼은 것은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정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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