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퍼레이드

'홍대 주점·부산 광안리' 다녀온 2명 확진…감염경로 '깜깜이'

등록 2020.05.13 07:33

수정 2020.09.28 02:20

[앵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그런데 이태원 클럽과는 관련이 없는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감염 경로가 파악이 안되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로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황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오후 6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6명입니다. 서울이 68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23명, 인천 7명 충북 5명 등입니다.

집단감염의 진앙지도 기존에 알려졌던 5개 클럽 말고 3곳이 더 추가됐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이태원 클럽의 집단발생은 그렇게 하나의 진앙지로부터 시작된 그런 감염이 아니고 다양한 아마도 진앙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문제는 다른 지역사회에서도 집단감염이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미 처음 확인된 용인 거주 확진자와 이태원 동선이 겹치지 않는데도 2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명 모두 인천에 사는데 최근 서울 홍대 주점과 부산 광안리를 다녀온 20대 입니다. 이태원 클럽을 거점으로 한 2차 감염외에 또 다른 지역 발생 사례 일 수도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동행자, 가족 등 주변에 대한 전면 검사에도 착수했습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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