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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코로나 여파로 1분기 영업이익 97% 폭락

등록 2020.05.13 10:18

신세계가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폭락했다. 신세계백화점은 12일 "1분기 영업이익이 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영업이익은 97% 줄었다. 매출은 1조19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1% 떨어졌고, 순이익은 16억원으로 99.8% 줄었다.

국제선 운항의 중단으로 특히 면세점 사업의 타격이 컸다. 면세점 사업 매출은 4천889억원으로 30.5% 줄었고, 324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공항점 매출은 40%, 시내점 매출도 21% 줄었다.

백화점 사업 매출은 3천311억원으로 11.7% 떨어졌고,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57.7% 줄었다.

신세계 측은 "코로나19에 따른 영업환경 악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태형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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