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체

日 28살 스모 선수, 코로나19 확진 한 달여 만에 사망

등록 2020.05.13 15:02

수정 2020.05.13 15:28

日 28살 스모 선수, 코로나19 확진 한 달여 만에 사망

스에타케 기요타카 (왼쪽) / 출처: 일본 일간스포츠

일본의 스모 선수 스에타케 기요타카(28)가 13일 도쿄 시내 한 병원에서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NHK와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스모 선수가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한 건 처음이다. 숨진 스에타케 선수는 지난 달 4일 최초 발열 후 상태가 악화돼 입원한 뒤 10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9일 증상이 더욱 심해져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일본스모협회는 "이 선수가 13일 새벽 0시 30분에 사망했으며 사망 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한 다발성 장기 부전"이라고 밝혔다.

올해 28살의 스에타케 선수는 일본 스모 선수를 구분하는 상위 10등급 가운데 아래에서 3번째인 산단메(三段目)로 알려졌다. / 송지욱 기자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