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그린 뉴딜' 사업과 관련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 4개 부처로부터 합동 서면 보고를 받는다.
4개 부처는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3일) 문 대통령이 어제(12일) 열린 국무회의 비공개 토론에서 "그린 뉴딜이 화두"라며 환경부, 산업부, 중기부 등이 그린 뉴딜이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지 협의해서 보고해달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합류 의사를 밝혀 4개 부처가 보고를 한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그린 뉴딜' 관련 사업은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의 중요한 과제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린 뉴딜' 관련 사업이 '한국판 뉴딜'에 일부 포함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어제 토론회에서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과 한국판 뉴딜이 모든 것을 포함할 수 없다는 주장이 갈려 격론에 가까운 토론이 벌어졌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오늘(13일) 참모들에도 '그린 뉴딜'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그 자체로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고, 국제사회도 한국의 역할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 신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