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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한 장] FEliz dia(행복한 날)

등록 2020.05.14 08:33

수정 2020.09.28 02:30

오늘 아침 눈길을 끄는 사진 한 장도 살펴 보시죠 비닐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 의 모습인데요. 멕시코 치와와주 델리시아스 공립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아나이 로페스 씨와 세 딸들이 비닐옷을 입고 만나는 모습입니다.

로페스 씨는 동료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상태로 지내면서 딸들을 만나지 못했는데요. 테스트 결과가 '음성’이었지만, 딸에게 천식이 있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한 달간은 집에 가지 않기로 하고 병원에서 지내왔다고 합니다.

감격적인 상봉을 준비한 로페스 씨의 어머니는 이틀에 걸쳐 ‘수제 비닐 방호복’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로페스 씨는 이날 자신의 sns에 "딸들이 무척 그리웠지만, 다시 만날 수 있다고 믿었다”며, 희망을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오늘의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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