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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대구 의료진에 도시락 지원

등록 2020.05.14 15:11

수정 2020.05.14 15:25

현대차, 대구 의료진에 도시락 지원

대차그룹, 대구경북 의료진에 도시락·간식세트 3개월 지원 /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는 대구 지역 의료진을 위해 3개월간 도시락과 간식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코로나19 감염환자 집중관리 의료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구의료원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오는 15일부터 도시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구의료원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전국 코로나19 집중관리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의료진과 지원인력이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도시락과 간식은 최대 3개월 동안 주중에 매일 지원된다.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 등의료진과 행정직원 등 현장 지원인력에 제공된다.

현대차그룹은 건강 증진과 피로회복이 가장 필요하다는 현장 의료진과 지원인력의 의견에 따라 지원 품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시락은 한국외식중앙회 대구지회와 협력해 병원 인근 지역음식점을 통해 조달될 계획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이에 앞서 현대차와 기아차 임직원들은 의료현장 지원을 위해 헌혈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헌혈자가 급감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와 기아차 임직원들의 자발적 헌혈캠페인이 전 사업장으로 릴레이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3월 초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시작된 단체 헌혈 캠페인은 아산공장과 전주공장, 기아차 화성공장 등을 거쳐 지난달 말 현대차그룹 양재동 본사까지 확대됐다.

현재까지 총 3,960명(현대차 1,879명, 기아차 2,081명)의 임직원이 헌혈 캠페인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 김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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