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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어 인도도 "코로나19, 실험실서 시작…인공적인 바이러스"

등록 2020.05.14 15:25

수정 2020.05.14 15:30

美 이어 인도도 '코로나19, 실험실서 시작…인공적인 바이러스'

/ 인도 NDTV 캡처

미국에 이어 인도에서도 코로나19가 실험실에서 발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도 니틴 가드카리 도로운송·고속도로부 장관은 현지시간 13일 인도 NDTV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는 자연적인 바이러스가 아니다, 인공적"이라고 주장하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실험실에서 나왔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정부의 고위 인사가 코로나19의 발원과 관련해 공식 인터뷰에서 이런 주장을 한 건 처음이다. 다만 가드카리 장관은 어느 지역의 실험실을 지칭한 것인지, 주장의 근거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부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 연구소에서 나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증거없는 모함"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측은 관련 의혹을 직접 부인하기도 했다.

인도에서는 14일 기준으로 7만819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2551명이 사망했다. / 송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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