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하는 주호영과 원유철 / 연합뉴스
미래통합당과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조속한 합당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합당에 합의했다.
양당은 각 당에서 2명씩으로 구성된 수임기구를 만들어 합당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회기 내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폐기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며 "열린민주당도 민주당과 합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 대표는 임기 연장은 "부차적인 것"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합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한국당은 앞서 원 대표의 임기가 끝나는 오는 29일 이후 지도부 공백이 생길 수 있다며 전당대회를 열어 임기를 연장하는 방안을 거론해왔다. / 이채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