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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인도 사고 관련 200명 전담 조직 꾸려 대응…"가능한 모든 지원 보장"

등록 2020.05.14 18:43

LG화학이 인도 공장 가스누출 사고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2백여 명 규모의 전담조직을 꾸렸다.

LG화학 측은 인도 법인인 LG폴리머스 공장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오늘(14일) 지원대책을 추가 발표하고 "유가족과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만들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핫라인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 기관과 협의해 피해자들에게 가능한 모든 지원을 보장하고, 지정 병원에서 건강 검진과 향후 치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일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로 공장 인근 주민 12명이 목숨을 잃고, 주민 수천명이 치료를 받았다.

LG 화학 측은 "전문기관을 선정해 건강과 환경 영향에 대해 조사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할 중장기 사회공헌활동(CSR)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공장은 통제된 상황이지만, 만약의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사고 물질인 스티렌 모노머(SM) 재고는 국내로 이송 중이다. /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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