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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전두환·노태우 동상 철거…충청북도 "유지 땐 법률 위반 소지"

등록 2020.05.15 11:18

수정 2020.05.15 17:06

청남대 전두환·노태우 동상 철거…충청북도 '유지 땐 법률 위반 소지'

/ 연합뉴스

옛 대통령 별장이던 청남대에 설치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동상이 철거될 예정이다.

오늘(15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시민·여성 등 도내 시민단체 관계자 회의를 거쳐 청남대에 설치된 두 전직 대통령의 동상을 철거하기로 했다.

또 이들의 이름을 딴 산책로 명칭도 폐지하고, 대통령기념관에 설치된 두 사람의 기록화도 철거된다.

이 같은 결정은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법률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전직 대통령은 경호 및 경비를 제외한 다른 예우를 받지 못한다.

두 전직 대통령 모두 이에 해당된다. 철거는 한, 두달 쯤 후 진행될 예정이다. 도민 여론 조사 등 공감대 형성과 동상뿐 아니라 관련 자료도 모두 철거해야 하기 때문이다.

청남대는 지난 1983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지시로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조성됐다.

이후 역대 대통령의 휴양지로 쓰이다가 지난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려이 충북도로 관리권을 넘기며 민간에 개방됐다.

충북도는 청남대에 역대 대통령 동상, 유품, 사진, 역사 기록화 등을 전시하고 있다. / 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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