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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소상공인 2차 긴급대출' 접수…신용따라 3~4% 금리

등록 2020.05.15 15:36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2차 긴급대출' 사전 접수를 시작한다.

금융위원회는 5월 18일부터 7개 시중은행에서 총 10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 사전 접수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의 대출금리는 3~4% 수준으로 ,신청자의 신용 등급에 따라 금리가 달라진다.

1인당 대출 한도는 1000만 원으로 대출 만기는 5년이다. 2차 긴급대출 프로그램은 은행이 대출 심사 뿐만 아니라 보증 심사도 함께 수행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출 신청자가 신용보증기금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은행에서 대출과 보증을 한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1차 프로그램으로 내놓았던 시중은행 이차보전 대출, 기업은행 초저금리 대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영안정자금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한 상인들의 경우 2차 긴급대출을 중복해서 받을 수 없다.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은 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대구은행 전 지점에서 신청과 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6월 중순 이후부터는 부산·경남·광주·전북·제주 등 지방은행에도 전산시스템이 구축돼 대출 신청이 가능할 예정이다.

대출 심사가 오는 25일 부터 시작돼 이르면 5월 말부터 대출금 수령이 가능하다. /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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