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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 미뤄달라" 靑 청원 20만 넘어…교육부 "계획 없어"

등록 2020.05.15 18:06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등교수업을 더 미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0만 명 넘는 인원이 동의했다.

지난달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등교 개학 시기를 미루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오늘(15일) 오전 20만 100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답변해야 하는 20만 명 이상 동의 요건을 채운 셈이다. 오늘 오후 5시 기준 동의 인원은 20만 7000여 명이다.

청원인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이하로 감소했지만, 등교 시점을 구체화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며 “학생들 마스크 착용을 감독하기 어려우며, 집단 활동이 잦아 학생 간 접촉이 빈번하다”고 우려했다.

이에 교육부는 “(클럽발 집단감염 영향으로) 고3이 감염된 상황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20일 고3부터 시작할 순차적 등교를 미룰 계획은 현재로는 없다고 설명했다. / 황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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