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최신 장비 시험 가동하다 '펑'…폭발 사고로 4명 사상

등록 2020.05.15 21:26

수정 2020.05.15 21:34

[앵커]
경남의 한 금속 처리업체 공장에서 자체 제작한 시험 장비를 가동하던 중 폭발 사고가 나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폭발 사고가 난 공장의 모습입니다. 지붕과 벽 일부가 뜯겨 나갔습니다. 쇠로 만든 대형 용해로는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

소방관들이 구조물에 깔린 근로자를 구조합니다.

김종준 / 구조대원
"세 분이 철골 구조물에 계신 상태였고 구조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구조대원이 안에 들어가 가지고 들것으로..."

오늘 오전 10시44분쯤, 경남 함안의 한 금속 처리업체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49살 A씨와 외국인 근로자 등 2명이 숨졌습니다. 또 다른 근로자 2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이 공장은 폐유리섬유를 녹여 시멘트 원료인 실리카를 만드는 곳입니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5톤짜리 신형 용해로를 시험 가동하던 첫날에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LP가스로 1시간 정도 가열해 용해로가 1200도까지 가열된 시점에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법수 / 함안경찰서 수사과장
"자체 개발한 용해로, 5톤 용량의 용해로를 LP가스로 용해해서 시험가동하는 과정에서 원인불상으로 폭발한 사고입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용해로 시운전 과정에서 안전 규정을 지켰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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