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이 와중에 무허가 클럽 운영…'몰래 영업' 콜라텍 2곳도 적발

등록 2020.05.16 19:14

수정 2020.05.16 20:11

[앵커]
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확진자는 밤 사이 6명이 늘어서 이제 162명이 됐습니다. 노래방을 연결고리로 4차 감염까지 일어나면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오늘 새벽 부산에서는 무허가로 운영하는 클럽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들이닥쳤을 때는 60여 명이 술파티를 벌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테이블 위에 술병이 가득합니다. 오늘 새벽 부산에서 몰래 클럽 운영을 하다 적발된 곳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업주 A씨 등은 정식으로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건물 4층으로 올라가는 1층 출입구를 지키며 몰래 손님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불법 영업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잠긴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보니 안에는 손님과 종업원 등 66명이 함께 있었습니다.

클럽 관계자
"(가게 오픈이)연기가 됐는데 아는 사람들한테 연락은 해놨고. 이래가지고 한번 이용해본다고 다 온 거라."

부산 사상구에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몰래 영업을 하던 콜라텍 2곳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출입자 명부도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상구청 관계자
"이용하신 분들은 혹시 나중에 감염이나 이런 게 염려돼서 개인 연락처하고 명단은 확보해둔 상태…."

관할 지자체는 적발된 2개 업소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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