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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2년차' 박현경, 데뷔 첫 우승…NC, '6연승' 단독 선두

등록 2020.05.17 19:41

[앵커]
전 세계 골프 대회 중 처음으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첫 우승자는 프로 2년차 박현경이었습니다. 데뷔 첫 우승이기도 합니다. 이번 대회에선 홀인원도 세 개나 나왔습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11, 12, 13번홀까지, 3연속 버디에 성공한 박현경. 단독 선두로 올라섭니다.

13번 홀에서 보기로 무너진 임희정을 2타 차로 앞서 나갔습니다.

박현경은 남은 5개 홀을 파 세이브로 지켜내며 최종합계 17언더파로 임희정, 배선우를 1타 차로 제치고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현경
"계속 꿈꿔왔던 순간이 오늘 이뤄져서 제가 이전에 했던 우승보다 더 감동이고, 행복한 우승 같아요."

파3, 17번홀에서 홀인원에 성공한 김리안은 '프로 첫 톱10'에 안착했습니다.

홀인원만 3개가 나올 정도로 다채로웠던 KLPGA 개막전. LPGA투어 선수들 중에서는 김효주가 오늘만 8타를 줄여 14언더파,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

NC 강진성의 좌월 3점 홈런이 터집니다. 박민우와 나성범의 홈런까지 더한 NC가 SK를 11-5로 제압했습니다.

6연승에 성공한 NC는 10승 1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고, SK는 9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타구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이송된 롯데 투수 이승헌. 의식은 있었지만 미세골절 진단을 받고, 정밀 검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팽팽했던 경기는 연장 11회말, 롯데 투수 김대우의 끝내기보크로 한화가 5-4로 이겼습니다.

어제까지 6연승 중이었던 LG는 키움에 4-9로 패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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