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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확진자 28만명 넘어 세계 2번째…유럽은 확산세 감소

등록 2020.05.18 07:37

수정 2020.09.28 03:00

[앵커]
러시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에 이어 세계 2번째로 많은 나라가 됐는데요. 반면 유럽 전체의 확산세는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러시아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8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러시아는 확진자 수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나라가 됐습니다.

러시아는 현지 보건당국이 이달 초 대규모 검진을 시행하면서 확진자가 하루 1만 명 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틀 연속 1만 명을 밑돌면서 당국은 지난 3월 말부터 중단한 항공편 운항을 재개할 지 여부를 7월쯤 결정할 예정입니다.

스페인은 일일 사망자가 두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져 누적 사망자 2만 7650명을 기록했습니다.

페르난도 시몬 / 스페인 질병통제국장
"사망자도 100명 이하로 아주 적게 집계돼 87명입니다. 굉장히 오랜만에 처음으로 100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서유럽에선 백신 개발이 한창입니다. 영국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프랑스와 함께 추진 중인 백신 공동 개발에 영국 정부는 약 1400억 원을 투자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백신 개발을 전폭 지원하겠다면서도 개발이 실패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교황은 바이러스로 전세계가 시름하는 가운데 안팎을 쓸고 닦는 청소부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잘 보이지 않지만, 생존에 필요한 직업입니다. 신의 은총과 가호가 함께하기를."

유럽 전반에서 나타나는 감염자수 둔화세에 각국은 봉쇄 완화에 들어갔습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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