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앵커]
윤미향 당선인의 아버지가 쉼터 관리인으로 일했다는 사실을 저희가 단독으로 보도해드렸는데요. 정의연 측은 윤 당선인 부친에게 6년동안 75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고 "사려깊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던건지 이채현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쉼터 한쪽에 있는 벽돌색 컨테이너 건물입니다. 윤미향 당선자 아버지가 건물을 관리하며 살았다는 곳입니다.
안성시청 관계자
"윤○○ 씨라고 해서. 그 분이 거기서 거의 상주하다시피 했는데."
A씨(지역민)
"그 분이 거기 컨테이너에서 사신다고. 집 안에. 뒷편에 있어요."
정의기억연대 측은 "윤 당선자의 아버지는 '쉼터 관리자'였다"며 "친인척을 관리자로 삼은 건 사려깊지 못했다"고 사과했습니다.
2014년부터 2018년 6월까지, 관리비와 인건비 명목으로 매달 120만원, 지난 달까지는 매달 50만원을 지급했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이렇게 윤 당선인의 아버지가 받은 돈은 6년여 동안 7천500만원이 넘습니다.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은 "공적 자산인데 부친에게 관리를 맡기고 월급을 지급한 건 명백한 회계부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