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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만 보이니…마스크 쓰는 코로나 시대, '눈 화장'이 포인트

등록 2020.05.18 08:24

수정 2020.09.28 03:00

[앵커]
코로나19가 여성들의 화장법에도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코와 입을 덮는 마스크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눈 화장에 집중하는 게 대세라고 하는데요.

어떤 변화인지,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 너나 할 것 없이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보편화 되면서, 보이는 것은 눈 뿐입니다. 이러다보니 화장을 하는 여성들은 특히 눈에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임지영 / 중구
"마스크 쓰다 보니깐 보이는 부분이 눈밖에 없어서 섀도우나 마스카라 이쪽에 관심이 많이 가더라고요"

실제로 지난 2월에서 4월 사이 한 대형 온라인몰의 눈 화장 관련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26.2%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온라인 업체의 'Z세대 뷰티 보고서'를 보면, 가장 많이 검색한 화장법은 '무쌍·속쌍 메이크업'으로 13만 7천여 건에 달했고, 화장품으로는 섀도우와 아이섀도우를 가장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장법도 달라졌습니다. 눈에 과감하게 포인트를 주거나, 눈매를 또렷하게 강조하고 깊이감을 주는 게 코로나 시대 눈 화장법입니다.

최지선 대리 / A화장품 업체 신사업팀
"립보다는 아이메이크업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데요. 깔끔하면서도 과감하게 눈매를 드러낼 수 있는 메이크업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이제 화장 패턴에도 큰 변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TV 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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