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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중고거래도 비대면으로…CU "택배 이용자 37% 증가"

등록 2020.05.18 14:29

수정 2020.05.18 14:41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유통 거래 구조도 바뀌고 있는 가운데 중고물품 거래시에도 비대면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CU가 18일 올 1∼4월 온라인 중고 거래 과정에서 CU택배를 이용한 고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7% 증가했다고 밝혔다.

CU는 같은 기간 전체 택배 이용 건수 증가율 21.1%보다 16%포인트 높은 규모라고 설명했다.

보낸 택배를 받는 사람에게 가장 가까운 CU 매장으로 배송해주는 'CU끼리 택배' 서비스도 지난 3월 시작한 이래 5월 이용 건수가 3배 늘었다.

CU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중고 거래가 여느 때보다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며 "비대면 방식이 선호되면서 택배 거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U는 2017년부터 온라인 중고 플랫폼인 중고나라를 운영중인 중고 큐딜리온과 협약을 맺고 중고나라를 통해 CU택배를 이용하면 운임비를 할인해주고 있다. / 류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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