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9

온라인 엎친 데 코로나 덮쳐…대형마트 줄줄이 폐업

등록 2020.05.18 21:43

[앵커]
온라인 쇼핑에 밀리고 코로나의 직격탄까지 맞은 대형 마트들이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줄줄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공격적으로 매장을 늘리던 롯데마트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섰고, 다른 대형마트들도 활로를 찾느라 비상이 걸렸습니디.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양주의 한 대형마트. 이달 말 폐업을 앞두고 재고 처리를 위한 고별 세일을 시작했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고별세일 행사장은 몰려든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유명 브랜드를 10분의 1도 안되는 가격에 판매하면서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린 겁니다.

박동철 / 마트 고객
"의정부에서 양주 OO마트에서 세일한다고 해서 소식 듣고 왔는데 싸게 살 수 있고 볼 것도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롯데는 올해 안에 마트 16개를 포함해 슈퍼와 백화점, 오프라인 매장 120개를 폐점하면서 온라인 유통으로 무게 중심을 옮겨갈 예정이고, 지난해 매장 3곳을 정리한 이마트도 올해 140개 매장 대부분을 전면 리뉴얼합니다.

수익 급감이 원인입니다. 롯데쇼핑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비해 74.6%나 줄었고, 이마트 역시 34.8% 감소했습니다.

오정근 /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과거의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업체에서 이제는 언택트 산업의 온라인 중심의 유통으로 대전환을 모색해야 하는"

온라인 쇼핑에 밀리고 코로나 악재로부터도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하면서 대형마트들은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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