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檢, 윤미향 의혹 수사 본격화…횡령·배임 혐의에 집중

등록 2020.05.19 21:15

수정 2020.05.19 21:22

[앵커]
검찰도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연에 대한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실 회계와 안성 쉼터 고가 매입 의혹을 둘러싼 횡령, 배임 여부가 수사의 초점입니다.

한송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안성 쉼터 고가매입 의혹 사건을 중앙지검 형사9부에 배당했습니다.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가 고발한 지 하루 만입니다.

이종배 /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 대표(어제)
"엄벌에 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현재까지 정의기억연대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과 서부지검 등에 접수된 고발은 총 9건.

서부지검은 경찰에 사건을 내려보내지 않고, 직접 수사를 하기로 했고, 중앙지검에 배당된 '안성 위안부 쉼터 고가 매입' 의혹 고발 건도 서부지검으로 합쳐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찰은 횡령과 배임 혐의를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예정입니다.

윤 당선인과 정의연이 회계처리가 부실했다고 인정한만큼 기부금과 후원금 사용과정에서 횡령이 있었는지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 안성 쉼터를 사고 파는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손해를 끼친 것에 대해서는 업무상 배임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사 진행에 따라 윤 당선인과 정의연에 대한 압수수색이나 계좌 추적도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조만간 고발인부터 소환 조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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