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여가부 장관 "윤미향 문제 인지 못해" 사과…與 노웅래 "국민 분노 임계점"

등록 2020.05.20 21:04

수정 2020.05.20 21:08

[앵커]
이제 여당의 마음도 급해지게 됐습니다. 아직 공식적인 반응은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것이지만 내부에서는 국민의 분노가 한계에 달했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관망하던 정의당에서도 여당으로서 책임있는 태도를 보이라고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조정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에 출석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윤미향 당선인에 제기된 문제들을 알지 못했다며 사과했습니다.

이정옥 / 여성가족부 장관
"언론에 제기된 문제점은 인지 못했습니다…국민들께 사과 드리겠습니다"

이 장관은 정의연에 정부 보조금을 지원한 주무부서로서 사업 결과를 다시 살펴보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유보적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외부 회계 감사와 행안부 등 해당 기관의 감사 결과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이후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당내에선 더이상 이번 사안을 끌고가선 안 된다는 얘기가 늘고 있습니다.

김해영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검찰 수사결과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신속하게 진상을 파악하여 그 결과에 따른 적합한 판단과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4선의 노웅래 의원은 "국민의 상식·분노가 임계점에 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회계가 잘못됐으면 잘못된 것을 고치면 되는 것이지, 이것을 친일 대 반일 프레임으로 보는 것은, 그건 아니다."

별개의 사안으로 봐야 한다고 했던 정의당도 여당을 향해 책임있는 태도를 보이라고 했습니다.

강민진 / 정의당 대변인
"갈수록 의혹이 증폭되는 사태에 대한 당 차원의 대처가 있어야 할 것 입니다"

민주당은 윤 당선인 본인이 여러 의혹을 직접 소명할 것이라고 했지만, 윤 당선인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초선 당선인 연찬회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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