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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물금취수장 원수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산 미량 검출

등록 2020.05.21 14:57

부산의 상수원인 취수장 원수에서 발암물질인 다이옥산이 소량 검출됐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원인 경남 양산 물금취수장 원수 수질 검사 결과, 지난 3일 다이옥산이 5.5㎍/ℓ(ppb)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취수장의 원수를 정수한 수돗물에서는 다이옥산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상수도본부는 원수에 대해서는 다이옥산 검출 기준치가 없다고 밝혔다.

정수한 수돗물의 수질 기준에서는 다이옥산 검출 기준치가 50㎍/ℓ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상수도본부는 최근 낙동강의 지류인 양산천 등에서 방류수 수질을 조사한 결과 다이옥산이 8000㎍/ℓ가 나왔다며, 이 방류수가 역류하면서 물금취수장 수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하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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