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오전 0시50분쯤 인천 남구 논현동의 한 도로에서 29살 A씨가 몰던 SUV차량과 52살 B씨가 타던 전동휠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전동휠을 타던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대리운전기사였다.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전동휠을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고, 정상 신호에 직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B씨가 바퀴가 하나인 '외발형 전동휠'을 타고 무단횡단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신유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