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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기 왕' 프로레슬러 故 김일, 국립대전현충원에 묻힌다

등록 2020.05.21 15:25

수정 2020.05.21 15:27

'박치기 왕' 프로레슬러 故 김일, 국립대전현충원에 묻힌다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이자 체육훈장 청룡장 수상자인 프로레슬러 고 김일(1929∼2006년)의 유해가 22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된다고 21일 대한체육회가 밝혔다. / 대한체육회 제공

1960년대 '박치기' 기술을 앞세워 국민 영웅으로 자리잡았던 프로레슬러 '박치기왕' 故 김일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대한체육회는 "故 김일이 22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된다"고 21일 밝혔다.

국가보훈처 국립묘지 안장대상심의위원회는 한국 체육 발전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해 故 김일의 국립현충원 안장을 최종 승인했다.

한국 프로레슬러 1세대로 꼽히는 故 김일은 1963년 세계레슬링협회(WWA) 태그 챔피언, 1964년 북아메리카 태그 챔피언, 1965년 극동 헤비급 챔피언, 1966년 도쿄 올 아시아 태그 챔피언, 1967년 WWA 헤비급 챔피언, 1972년 도쿄 인터내셔널 태그 챔피언에 오르며 한국 프로레슬링의 간판으로 자리잡았다.

1980년 은퇴 후 사업과 후진 양성에 힘쓰다, 레슬링 후유증으로 인한 병마로 2006년 10월 77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1994년 국민훈장 석류장, 2000년 체육훈장 맹호장, 2006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2018년에는 대한체육회의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헌액되기도 했다.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이 국립묘역에 안장되는 것은 2002년 故 손기정(마라톤), 2006년 故 민관식(전 대한체육회장), 2019년 故 서윤복(마라톤), 故 김성집(역도) 이후 다섯 번째다. / 장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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