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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독감 동시유행 대비 독감 무료접종 고3까지 확대 검토"

등록 2020.05.21 19:58

방역당국이 올 겨울 독감과 코로나19 동시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또 60세에서 64세까지는 올해 독감 예방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예산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독감 무료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또 만 65세 이상 노인과 임신부 등이다.

권 부본부장은 특히 "WHO가 올해 유행할 것으로 예상하는 인플루엔자의 형태가 작년 바이러스와 많이 달라졌다"며 "올해는 독감 유행이 활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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