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코인노래방서 노래해보니 비말이…"예방 안되면 조치 검토"

등록 2020.05.21 21:09

수정 2020.05.22 15:23

[앵커]
보신 것처럼 인천지역 코인노래방에 집합 금지 명령이 내려졌고 정부는 이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장소가 너무 좁고 관리인도 없어 방역수칙을 지키기가 어렵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에 감염된 사람이 코인노래방에서 노래를 할 경우 얼마나 위험한지 저희 취재진이 직접 실험을 해 봤습니다.

송민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험은 서울의 한 코인노래방 측의 협조를 얻어 진행했습니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노래는 식용색소를 입에 머금었다 뱉은 뒤에 불렀습니다.

30분 동안 5곡 정도를 부르자 마이크 커버와 옷에 초록색 색소들이 튄 게 보입니다.

이번엔 둘이 불러봤습니다.

이렇게 30분 동안 둘이서 끝까지 노래를 불렀을 경우 이 정도의 비말이 튀었습니다.

리모컨과 바닥까지 묻었습니다. 실험을 한 업소는 관리자가 상주하며 수시로 환기와 소독을 하고 손님들의 체온도 잽니다.

정세윤 / 코인노래방 업주
"마이크 소독하고, 리모컨 소독하고, 반주기도 다 소독하고. 소독해서 다 닦아요. 의자하고 다."

하지만 상당수 코인노래방들은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어 문제입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어떤 방역수칙에 대한 부분들을 준수하거나 하는 주체가 없다는 측면들이 코인노래방이 가지고 있는 특성…."

코인노래방은 일반 노래방에 비해 비좁아 바이러스도 그만큼 더 쉽게 전파됩니다. 정부는 예방이 안 될 경우 집합 금지 명령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송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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