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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520d 등 55만대 리콜…'BMW, 개선된 EGR 쿨러 일부 균열'

등록 2020.05.22 10:52

현대·기아차 싼타페, BMW 520d 등 7개사 126개 차종, 55만대가 리콜된다.

22일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주), 기아자동차(주), 비엠더블유코리아(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주), 에프씨에이코리아(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 ㈜바이크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26개 차종 54만9931대를 리콜 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싼타페(CM) 등 3개 차종 29만4622대를 리콜한다. 일부 노후 차량의 ABS/ESC 모듈 전원부에 오일 또는 수분 등의 이물질이 유입되어 내부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그랜드카니발(VQ) 757대는 연료 공급 파이프 제조 불량에 따른 연료 누유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고, 제네시스 쿠페(BK) 55대는 운전석 에어백 모듈 고정 볼트 조임 부족에 따른 에어백 모듈 이탈 가능성이 있다.

BMW 520d 등 79개 차종 24만1921대도 리콜된다. 개선된 EGR(배기가스재순환장치) 쿨러 중 일부 쿨러에서 균열 사례가 확인돼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EGR 쿨러 점검 후 필요시 교체에 들어간다.

이 밖에 BMW 740d xDrive 등 4개 차종 50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E 280 등 36개 차종 1만1480대와 AMG GT 63 4MATIC+ 등 2개 차종 3대,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짚 컴패스(MP) 557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A3 40 TFSI 306대, (주)바이크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킴코 RACING S 150 이륜차종 180대도 리콜 대상이다.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 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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