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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골프에 외식까지…자가격리 위반 외국인 5명 강제 출국

등록 2020.05.22 14:47

법무부가 코로나 19와 관련해 입국 후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외국인 5명을 추가로 출국시켰다. 이중 강제 퇴거한 외국인은 2명이다.

파키스타인 A씨는 지난달 26일 입국한 뒤, 격리지를 이탈해 대구에 있는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했고, 친구를 불러 식사를 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국인 B씨도 2주간 자가격리 기간에 휴대폰을 둔 채 11차례 격리지를 이탈해 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출국명령 대상은 모두 3명으로,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스크린 골프장을 방문해 논란이 됐던 영국인 C씨가 포함됐다.

C씨는 지난 3월 20일 영어강사로 입국해, 의무 자가격리 대상자는 아니지만 코로나 19 증상이 있어 권고를 받았는데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스크린 골프장을 찾는 등 많은 사람과 접촉했다.

이와 함께 폴라드인 D씨와 중국인 E씨도 자가격리 기간에 격리지를 이탈해 출국 명령을 받았다.

법무부는 폴란드인 D씨가 치료비 2천100만원을 자비로 부담했고 스스로 귀국을 원하는 점 등을 감안해 강제퇴거 대신 출국명령을 내렸다.

법무부는 입국한 뒤 자가격리 조치는 위반했지만 위반 행위의 고의성과 중대성, 감염병 전파가능성이 비교적 낮은 외국인 9명은 국내 체류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들에게는 범칙금이 부과됐고, 엄중경고 조치를 했다.

이들은 '아버지 임종을 지키기 위해서','방역당국 생필품을 전달받지 못해 음식물 등을 구입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이탈한 경우 등에 해당됐다.

법무부는 지난달 1일 모든 입국자에 대한 의무적 격리를 시행한 이후 현재(5월22일 기준)까지 ▲공항 특별입국 절차에서 격리에 동의하지 않아 강제송환된 외국인 36명 ▲격리 시설 입소를 거부해 추방된 외국인 7명 ▲입국 후 자가격리를 위반해 추방조치된 외국인 17명 이라고 밝혔다. / 이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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