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TV조선 뉴스

세계증시 시총 두달새 24% 늘어…한국 증가율 86개 국가 중 23위

등록 2020.05.24 10:54

수정 2020.09.28 03:50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급락했던 세계증시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약 두 달 사이 시가총액이 24% 증가했습니다. 한국은 여든 여섯개 나라 가운데 스물 세번째로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블룸버그는 지난 21일 기준 86개국 증시의 시총을 집계한 결과 76조 3912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세계 증시 시총이 저점을 기록한 3월 24일의 61조 5849억 달러 보다 24.04% 증가한 수치입니다.

73.9%가 증가한 짐바브웨가 86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우리나라 시총은 27.7%가 늘어 23번째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 22일 1,970선에 마감됐는데, 이는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지난 3월19일 1,457에 비해 35.2% 오른 수치입니다.

이 같은 상승률은 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S&P 500 독일 DAX 등에 비해 높습니다.

국내 증시의 상승은 비대면 관련주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이런 증시 흐름과 달리 코스피 주요 상장사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한 달 전과 비교해 13%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증권사 3곳 이상에서 실적 전망을 제시한 주요 코스피 상장사 128곳의 추청치입니다.

TV조선 이유진 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