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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에 트롯 가수 '정동원길'…새 관광명소 부각

등록 2020.05.24 19:41

수정 2020.05.24 19:59

[앵커]
미스터트롯의 막내, 정동원 군 덕분에 고향인 경남 하동군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동군은 아예 정동원 길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성진 기자가 가봤습니다.

 

[리포트]
"명예 정동원길로 명명하고 세계 만방에 선포합니다."

13살 트롯 가수 정동원 군의 고향인 경남 하동에 명예 정동원길이 생겼습니다.

하동군은 정군 집 인근 도로 7.2km를 정동원길로 이름지었습니다.

윤상기 / 하동군수
"정동원 집을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국내에 있는 관광객들이 GPS를 통해서 바로 찾아올 수 있도록..."

명명식에는 전국에서 정군의 팬 1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팬들은 정동원길을 걸으며, 정군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가수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정수아 / 정동원군 팬
"운치있고 기분 좋은 그런 느낌이 들어요. 뭔가 동원이와 함께 한다는 느낌도 들고..."

정동원길은 명예도로명 부여 규정에 따라 앞으로 5년 동안 사용하고 연장도 할 수 있습니다.

도로에는 정군 집을 안내하는 간판도 섰습니다.

정동원 / 가수
"열심히 해서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고 팬 여러분께 위로가 되는 가수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어린 가수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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