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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해찬 "검은 그림자" 언급 논란…윤건영 "차명계좌 사실무근"

등록 2020.05.25 08:17

수정 2020.05.25 10:04

[앵커]
그제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노무현 재단과 민주당을 향한 검은 그림자가 걷히지 않는다" 이렇게 말했는데, 정치권에선 그 실체가 뭔지를 놓고 여러가지 해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추도식에서 노무현재단을 직접적으로 언급했기 때문에 이상 징후가 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건데요. 정치권에선 한 언론이 노무현재단의 자금 관련 의혹을 취재 중이란 이야기가 돌았는데, 관련자는 민주당의 윤건영 당선자인 것으로 저희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윤 당선인측은 "노무현재단 관련 차명계좌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김수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검은 그림자'를 언급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23일)
"노무현재단과 민주당을 향한 검은 그림자는 좀처럼 걷히지 않았습니다. 끝이 없습니다. 참말로 징합니다."

검은 그림자가 무엇을 지칭하는지, 왜 추도식 자리에서 이같은 언급을 한 것인지, 그 배경을 두고 정치권에선 해석이 분분합니다.

그런데 한 언론이 청와대 출신 친노 인사가 노무현재단 관련 차명계좌를 운영했다는 제보를 받고 취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련 인사는 윤건영 당선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그러나 "윤 당선인은 노무현 재단과 관련 있는 한국미래발전연구원 기획실장을 맡았을 때 일하던 직원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반박과 해명 증거들을 다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계좌 명의자도 윤 당선인이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윤 당선인이 당시 연구원 살림이 어려워 자기 돈으로 실비 등 비용을 넣어주고 연구원이 돈이 모이면 다시 (윤 당선인에게) 갚아주고 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한 달에 1000만 원이 안되는 돈이 왔다갔다 한 것"이라며 "1년에 몇 천만원도 안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관련 내용 제보자는 다음주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윤건영 당선인은 노무현 재단 기획위원,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4월 총선 때 서울 구로을에서 승리했습니다.

TV조선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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