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퍼레이드

유시민 '계좌 추적' 발언 재조명…진중권 "뭔가 터질 듯"

등록 2020.05.25 08:18

수정 2020.09.28 04:00

[앵커]
진중권 전 교수도 이해찬 대표의 검은 그림자 발언을 노무현 재단과 연관지어 해석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검찰이 자신의 계좌를 들여다봤다고 했었는데, 당시 검찰은 이 말을 부인한 바 있습니다.

노무현재단을 둘러싸고 왜 여러 말들이 나오는 건지 윤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해찬 대표가 언급한 '검은 그림자' 발언에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정색을 하고 미리 초를 치는 것을 보니 노무현재단과 관련해 곧 뭔가 터져나올 듯"이라며 "변죽 그만 울리고 빨리 개봉해라"라고 적었습니다.

노무현 재단이 공개한 후원 회원은 6만 5000명이 넘습니다. 매달 적게는 10억 원 안팎, 많게는 20억 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입니다.

지난해 말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검찰의 사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 (지난해 12월, '알릴레오' 유튜브)
"서울중앙지검으로 추측 되는데요, 노무현 재단의 계좌를 들여다 봤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 이사장은 본인과 배우자의 계좌도 검찰이 들여다봤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검찰은 "계좌 추적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고, 경찰도 "(노무현) 재단이 수사 대상이 아닌 건 명백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경찰은 다른 사건으로 계좌를 추적하던 도중 해당 계좌를 확인했을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TV조선 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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