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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 생일도에 높이 6m '생일케이크'…피서철 손님맞이 분주

등록 2020.05.25 08:47

수정 2020.09.29 09:40

[앵커]
전남 완도에 생일도라는 섬이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한 이 생일도에 섬 이름에 걸맞게 초대형 생일케이크가 설치됐습니다. 

오선열 기자가 그 섬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양식장이 즐비한 섬과 섬을 지나 도착한 전남 완도 생일도. 부두에 내리자마자 초대형 생일케이크 조형물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높이 5.8m, 폭 2.7m 크기 3단 케이크로 과일과 각종 해산물 조형물로 장식했습니다.

케이크 조형물에 설치된 스위치를 누르면 한글과 영어 등 각국의 생일축하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생일도는 완도 섬 중 가장 높은 해발 480m 백운산과 300년된 소나무, 해수욕장 등 바다와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생일도 5km 길이 둘레길은 우거진 숲 그늘에서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정광균 / 전남 완도 생일도 이장
"한바퀴 돌면 30분 정도 시간 소요가 되고요. 둘레길이 있는데 힐링하는데 주민들이나 외부에서 관광객들이 오셔서 많이 이용을."

완도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년간 식당과 카페를 짓고, 약 4km 달하는 섬 일주 산책길도 조성하는 등 관광 인프라 조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완도군은 생일도에 생일을 맞은 관광객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김계선/ 완도군 생일면사무소 총무과
"생일에 한해서 그분들이 오시면 미역을 준다던가, 할인이나 여러 혜택같은 거를 늘리는 방향으로."

완도군은 피서철 생일도와 육지를 잇는 배편 증편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TV조선 오선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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