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교통공사는 이른바 '지하철 쩍벌남' 방지를 위해 전동차 바닥에 스티커를 부착하며 '바르게 타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나섰다.
인천지하철 1·2호선 승객을 대상으로 한 이번 '바르게 타기' 캠페인은, 전동차 좌석에 앉을 때 다리를 벌리고 앉아 옆 사람에게 불편을 주는 행동을 예방하는 취지다.
승객들이 전동차에 부착한 발바닥 스티커를 기준으로 좌석에서 다리를 조절하는 자율적 참여 방식이다. 발바닥 스티커는 인천1호선 열차 96개, 2호선 열차 160개 등 총 256개 전동차에 설치됐다.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옆사람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시민 문화 확산을 위해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고객 반응을 고려해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강석 기자